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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 공동기자단 |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을 나간다. 이번 순방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과 세일즈 외교를 펼칠 멕시코를 잇달아 방문한다.
청와대는 29일 박 대통령이 오는 30일 출국해 31일부터 다음 달 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에 참석하고, 이어 2일부터 멕시코를 방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해외 순방 동안 주요국 정상들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어서 강력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가 시행된 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핵 테러 위협 변화 양상과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핵 안보 차원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하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는 핵 안보와 관련된 정상 차원의 마지막 회의로 향후에는 IAEA를 중심으로 한 광역급 회의를 통해 그간의 정상회의 성과를 발전시키게 된다.
박 대통령의 공식일정을 보면 31일 오후 환영 리셉션 및 업무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핵안보회의 공식일정을 시작하고, 4월 1일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각국정상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일 멕시코로 이동해 뻬냐 니에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한국과 멕시코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멕시코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갖는 정상회의다.
한-멕 정상회담에서는 우리기업의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건설 참여와 정보통신기술(ICT), 보건, 교육 분야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