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5-12-17 10:11:47 | 조회수 : 608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발행일 : 2015.12.17 | ||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린지 3일만에 지우마 탄핵 반대 집회가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21개 주도에서 열렸다. Datafolha 추산으로는 상파울루에서만 55,000명이 빠울리스따 거리의 현대미술관(MASP) 앞에 모였다. 저녁 7시까지 45,400명 정도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지난 일요일(13일) 같은 장소에 탄핵 찬성 집회에 40,300명이 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면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아 보인다. 지난 3월에 탄핵 요구 집회에 200,000명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많이 여론의 향방에 변화가 생긴 것 같이 보인다. 이번 집회에는 친정부 성향의 단체들이 대거 등장했다. 노동자중앙연맹(CUT, Central Única dos Trabalhadores), 무토지 농민 운동(MST, Movimento dos Trabalhadores Rurais Sem Terra), 집없는 노동자 운동(MTST, Movimento dos Trabalhadores Sem-Teto), 통합 노조(Intersindical) 그리고 두려움 없는 국민전선(Frente Povo Sem Medo)등이 참가했다. 룰라 전대통령은 시위대 중에 대통령에 반대하고, 노동자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어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대변인들이 발표했다. 16일 자노찌(Janot) 검찰총장이 꿍냐 하원의장을 연방고등법원에 11개 죄목으로 기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내용에는 부정부패, 불법자금세탁, 하원의장의 권한 남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낙태법 개정안을 제안한 내용이 브라질 여성들의 공분을 사고 있어서 탄핵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하원의장도 정치적 위기에 몰리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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