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4-11-17 15:17:16 조회수 : 498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4.11.13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3/0607000000AKR20141113070800094.HTML

아르헨티나서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

아르헨티나서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12(현지시각) 한글을 소재로 만든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가 개막했다. (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제공 )

 

아르헨티나서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에서 붐을 이루는 '한류 사랑'이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서 12(현지시간) 한글을 소재로 한 대학생들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가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명 의상 디자이너와 건축 전문가,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UBA) 건축·디자인·도시설계 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이 대학 안드레아 아로사 교수는 "한글은 단순한 알파벳 차원을 뛰어넘어 예술적·미학적 가치를 지닌 디자인적 영감의 원천"이라면서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은 학생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서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 

아르헨티나서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12(현지시각) 한글을 소재로 만든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한글의 형상과 다양한 시선' 전시회가 개막했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제공)

 

문화원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건축·디자인·도시설계 학부는 같은 해부터 1학년 과정에 '한글의 역사와 글자 구성·디자인 응용'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강좌를 거쳐 간 학생은 800명을 넘으며, 수강생 가운데 일부는 문화원 내에서 운영하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안드레아 교수는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로 인정돼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문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원장은 "케이팝(K-Pop)에서 시작한 한류가 드라마와 영화 등을 거쳐 한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글은 '한류 3.0' 시대를 이끌 강력한 문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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