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4-10-01 10:38:08 조회수 : 424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4.09.30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9/30/0607000000AKR20140930219400094.HTML

 

   

페르난데스 대통령(EPA=연합뉴스DB)

 

 

내년 정부광고 16% 증액공무원 수도 지속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국가채무 상환 문제를 둘러싸고 위기를 겪는 와중에도 정부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30(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에 1596천 달러의 정부광고 지출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6%가량 늘어난 것으로 정부 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내년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로, 1011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시행된다.

 

지난 2007년부터 집권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공기업과 공무원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 기간 행정부 공무원 수는 이전 정부와 비교해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간 부문에서는 대량해고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컨설팅 회사 메르세르(Mercer)의 최근 조사에서 165개 주요 기업 가운데 33%가 고용 규모 축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는 시간 외 근무를 줄였고, 18%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근로자의 노동 생산성 둔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이윤 감소가 대량 해고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세계은행은 외화보유액 감소, 인플레이션율 상승과 함께 정부 재정 적자 확대를 아르헨티나 경제의 위기 요인으로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국 헤지펀드와의 소송 다툼으로 아르헨티나가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위기가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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