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유람선 전복사고…사망 11명·실종 3명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09-29 15:44:51 |
조회수 : 527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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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현지시간) 남미 파라과이강에서 강풍을 만나 전복된 파라과이 국적의 유람선 '수에노 델 판타날호'의 모습. © AFP=뉴스1 |
브라질 중부 마토 그로소주 파라과이강 유람선 전복사고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구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적의 유람선 '수에노 델 판타날호'는 지난 24일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을 이루는 파라과이강의 판타날 습지대를 지나던 중 '소규모 토네이도' 급인 시속 90km의 강풍을 만나 전복됐다.
구조당국의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6일 이후 2명의 관광객과 1명의 파라과이인 승무원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브라질인 잠수부 14명과 파라과이인 잠수부 6명이 여전히 실종 중인 3명의 탑승객을 3일째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이 유람선엔 16명의 브라질인 관광객과 10명의 파라과이인 승무원들이 탑승 중이었다.
브라질의 판타날 지역은 세계 최대의 습지대다. 이 지역은 풍부한 식물군과 재규어 등 멸종 위기종들의 보고로 생태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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