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2-01-12 13:04:13 | 조회수 : 661 |
"아이티 재건 기부금 약속 52.9%만 이행"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국제 사회가 2년 전 지진참사로 폐허가 된 아이티 재건을 돕기 위해 약속했던 공여금 이행상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유엔(UN) 아이티 특별대사사무소(OSE)에 따르면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등 55개 기부주체가 2010년 3월 국제사회 기부국 회의를 통해 약속한 '2010∼2011년' 아이티 재건 지원 비용은 45억달러다. 하지만 2년 남짓 지난 올해 1월을 기준으로 공여금 이행률은 52.9%(23억8천만달러)에 불과했다.
작년 3월 기준으로 공여금 이행률이 37.2%였던 점을 고려할 때 15%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이지만 기대를 충족키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기부주체들이 낸 23억8천만달러는 보조금과 예산지원, 대출 등의 용도로 아이티 정부에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주체들은 이 외에도 아이티에 10억달러의 부채탕감을 약속했으며 이번 공여금 이행통계에는 현지 인도주의 활동에 따른 지원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1/12 04:38 송고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1/12/0607000000AKR20120112007100087.HTML?aud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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