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1-11 12:37:59 조회수 : 737

멕시코 서부서 나체 시신 13구 발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멕시코 서부에서 마약갱단에 고문받은 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州) 당국은 주내 시타콰로시(市) 외곽의 한 편의점 앞에서 나체상태로 버려진 시신 13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신문인 '밀레니오' 인터넷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 중에는 미성년자 3명이 포함됐으며 모두 고문 흔적과 함께 살인자들이 남긴 메시지가 발견됐다.

   시타콰로시는 유명 마약갱단인 '로스 카바예로스 템플라리오스(템플 기사단)'가 활동하는 곳이다.

   중부 멕시코주(州) 여러 도시에서도 시신 7구가 산발적으로 발견됐다.

   멕시코주 검찰은 도시 3곳에서 7구의 시신을 찾아냈으며 일부 시신은 목이 잘린 상태였다고 발견 당시 참혹함을 전했다.

   '마약과의 전쟁'이 6년째에 접어든 멕시코에서는 주요 갱단들이 세력과시나 공포감을 조성키 위해 경쟁 갱단원을 살해한 뒤 유기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1-10 06:01 송고

 

 출처: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_New.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a9%95%ec%8b%9c%ec%bd%94&contents_id=AKR2012011001010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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