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5-31 14:28:22 | 조회수 : 554 |
8~10개州 대상 '韓기업-지방정부 네트워크 구축' 주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 7대 경제국으로 부상한 브라질의 지역경제 시장 공략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리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최경림)은 30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단체,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카라반 사업'을 시작했다. '카라반 사업'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남부와 남동부 지역 거점도시에만 주로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방도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겸한 로드쇼와 현지 산업시설 시찰 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수출·투자 상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방안을 협의하는 사업의 기본 내용이다. 그동안 대사관과 코트라 상파울루 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두영)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주 정부 선정 작업을 벌인 결과 바이아, 페르남부코, 세아라, 피아우이,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파라, 아마파, 아마조나스, 고이아스, 마토 그로소 도 술 등 10개 주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이 가운데 1차로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와 페르남부코 주에서 벌어지는 카라반 사업에는 대사관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외에 대우 인터내셔널, 효성, 현대종합상사, 한화, 포스코, LG상사, 삼성SDS 등 지·상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는 상업, 직물산업, 농업,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주요 석유 생산지의 하나다. 브라질에서 소비되는 소금의 90%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페르남부코 주는 주요 산업이 농업에서 제조업과 관광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유화학, 야금, 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대사관은 7월과 10월, 12월에도 2~3개 주씩을 대상으로 카라반 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각 주 정부별로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면 카라반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사는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서면서 지역별 개발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인프라, 자동차, 조선, 농축산, 광업, 에너지, IT, 전기전자, 석유와 가스, 재생에너지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관심 분야에 맞춰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31 04:15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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