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29 09:44:13 조회수 : 1,000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 중부 지역에서 27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0시57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산 안토니오 시에서 58㎞, 발파라이소 시에서 103㎞ 떨어진 지하 7.1㎞ 지점이다.

   산 안토니오는 8만7천명, 발파라이소는 28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이날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났는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22일에는 발파라이소, 산티아고, 오히긴스, 마울레 등 중부 지역과 비오-비오, 라 아라우카니아 등 남부 지역에서 규모 4.7과 5.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지난해 2월 말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곳이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2월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5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으며,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있었다. 또 이후에도 지난 1년간 1천여 차례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7 2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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