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17 10:33:51 조회수 : 1,115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달러화 순유입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16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초부터 지난 11일 현재까지 달러화 순유입액이 30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순유입액 243억5천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달에만 11일까지 순유입액이 74억3천만 달러로 지난달 월간 순유입액 74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1월 순유입액은 155억 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치였다.

   중앙은행은 헤알화의 과다절상을 막기 위해 1월과 2월 각각 80억 달러, 이달 들어서는 11일까지 40억 달러를 사들여 모두 200억 달러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입액 414억 달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달러화 매입 확대로 외환보유액은 지난 14일 현재 3천137억4천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2천885억7천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51억6천600만달러나 늘었다.

   브라질에 달러화가 밀려드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인 기준금리 때문이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현재 11.75%, 실질금리는 5.9%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올해 말 12.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17 02:51 송고

원문 바로가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3/17/0607000000AKR20110317005900094.HTML?aud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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