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상품협정, 원산지, 무역구제 등), 서비스.투자(통신, 일시입국, 투자), 규범분야(지적재산권, 정부조달 등) 협정문에 대한 조문별 협의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품 등 시장접근 협상도 본격화해 민감분야와 시장접근 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국은 작년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협상을 통해 서비스,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등 협정문 4개의 장(Chapter)을 타결했고, 상품, 서비스.투자 및 정부조달 분야 양허.요구안 및 품목별 원산지 규정 초안을 교환했다.
한-콜롬비아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 전기.전자 등 주력품목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자원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투자 및 협력관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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