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콜롬비아> 신화=연합뉴스) 한국과 콜롬비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9일(현지시간)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가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3월 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제 2차 협상 때 합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콜롬비아측은 한국과의 FTA 협정이 서로 상대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콜롬비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핵심 시장들에 대한 콜롬비아의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티아고 파르도 콜롬비아측 수석대표는 풍선, 열대어, 가죽제품, 바닷가재, 화장품, 티셔츠, 커피, 설탕, 과일, 야채, 식료품 등의 콜롬비아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주요 대한 수출품은 커피, 철합금, 고철 등으로 작년 총 6억3천330만 달러(한화 약 7천19억4천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에틸렌 중합체 등으로 작년 총 수입액은 1억710만 달러(한화 약 1천187억원)에 달했다.
차기 협상은 오는 6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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