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9-14 14:49:10 조회수 : 16
국가 : 에콰도르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
발행일 : 2026.9.14.
원문링크 :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2936
원문요약 : 도널드 미국 행정부는 에콰도르 범죄조직 '로스 티게로네스(Los Tiguerones)'를 외국테러조직과 특별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했다.
로스 티게로네스는 에콰도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약 밀매와 각종 불법 활동에 연루된 범죄조직이다.
마약 밀매·민간인 공격 연루…2024년 방송국 생방송 장악 사건도

루비오 “카르텔·마약테러 네트워크 해체 위해 모든 수단 동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에콰도르 범죄조직 ‘로스 티게로네스(Los Tiguerones)’를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서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범죄단체는 21곳으로 늘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9월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로스 티게로네스를 외국테러조직과 ‘특별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했다. 미 연방관보에도 해당 결정이 게재됐으며 FTO 지정은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이 발생했다.

로스 티게로네스는 에콰도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마약 밀매와 각종 불법 활동에 연루된 범죄조직이다. 미 국무부는 이 조직이 민간인과 경찰, 언론인을 겨냥한 여러 공격에도 연루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에콰도르의 한 TV 방송국 생방송 스튜디오를 무장 괴한들이 장악한 사건에도 로스 티게로네스가 관련돼 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마약이 미국 거리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폭력적인 마약테러 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카르텔과 마약테러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미국인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루비오 장관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페루 등을 방문하는 남미 순방 중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순방 과정에서 마약 밀매와 초국가적 범죄조직 대응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미국의 테러단체 지정은 해당 조직과 연계된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미국인이 지정 단체와 거래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국무부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과 다른 국가의 사법기관이 관련 조직을 수사·단속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부터 기존의 국제 테러조직뿐 아니라 중남미의 마약 카르텔과 폭력조직에도 외국테러조직 지정 방식을 적극 적용해 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로스 티게로네스 지정으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미국이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범죄단체는 모두 21곳이 됐다. 이 가운데 멕시코 조직이 8곳으로 가장 많으며 에콰도르의 로스 로보스, 로스 초네로스 등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마약 밀매와 조직범죄를 국가안보 및 테러 대응의 틀에서 다루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남미 정책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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