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9-04 10:33:23 조회수 : 15
국가 : 쿠바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스1
발행일 : 2026.9.4.
원문링크 : https://www.news1.kr/world/latin-america/6279620
원문요약 : 미 행정부가 쿠바의 피델 에르네스토 카스트로 칼리스와 쿠바 주요 은행을 포함한 국영 기업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려 장치, 경제체제적 압박을 강화하였다.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대통령이 2025년 5월 아바나에서 열린 메이데이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 2025.5.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쿠바의 실권자인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95)의 손자와 국영 기업 5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해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다.


AFP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지정된 (제재) 대상에는 라울 카스트로의 손자인 피델 에르네스토 카스트로 칼리스, 방코 엑스테리오르 데 쿠바, 그리고 정권의 이익을 위해 쿠바의 천연자원이나 에너지 자원을 이용하는 4개 단체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피델 에르네스토 카스트로 칼리스는 쿠바 정치권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 인물로, 그의 부모는 이미 제재를 받은 상태다.

그의 아버지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은 라울 카스트로의 유일한 아들로,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5년의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과정의 양국 비밀 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방코 엑스테리오르 데 쿠바는 주로 국제 거래·무역 금융·기업금융을 취급하는 은행이다.

나머지 국영 관련 단체로는 니켈·코발트 산업 관련 기업들, 국영 에너지 기업 쿠펫(CUPET)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기업 2곳이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에도 카스트로 일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라울 카스트로는 더 이상 공식 직책을 맡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쿠바의 핵심 실세로 남아 있다.

미 법무부는 1996년 미국 내 쿠바 이민자들이 설립한 인도주의 단체 '형제들의 구조대' 소속 비무장 세스나기 2대를 쿠바 공군이 격추한 사건의 책임을 물어 지난 5월 라울 카스트로를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쿠바 지도부 역시 전복하겠다고 거듭 위협해 왔다.

쿠바는 1962년부터 미국의 무역금수 조치 대상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 정권인 쿠바에 순종적인 친미 정부를 세우고 정치·경제 체제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쿠바에 대해 사실의 연료 봉쇄를 시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극심한 에너지 봉쇄는 쿠바의 경제 위기를 심화시켰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은 이전에 라울 카스트로의 또 다른 손자인 라울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카스트로 등 카스트로 일가의 다른 구성원들과도 접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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