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8-06 13:20:49 조회수 : 17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8.6.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8060056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중국과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5년 연장하였다. 해당 협정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되어 현재는 192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밀레이, 1천300억위안 규모 외환보유고 위해 실용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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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1천300억위안(192억달러·27조4천억원)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5년 연장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과 기존 통화스와프 협정을 갱신했으며, 만기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2009년 첫 협정 체결 이후 17년 만에 가장 긴 계약 기간이다.

양측은 또 금융 안정과 양국 교역 지원을 위해 2023년 초부터 운용 중인 350억위안(약 7조3천7백억원) 규모의 활성화 구간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별도 승인 없이 필요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외화 유동성 자산이다.

갱신은 기존 협정이 만료되는 8월 6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산티아고 바우실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앞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장을 위해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 체결됐다. 이후 여러 차례 갱신과 증액을 거쳐 현재 규모인 192억 달러로 확대됐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정부는 외화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활성화된 스와프 자금을 중국산 수입대금 결제와 국제기구 채무 상환 등에 활용했다. 이후 상환이 이어지면서 올해 1월 기준 잔액은 6억7천900만달러(약 9천656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2023년 대선 과정에서 중국을 공산주의 국가라고 규명하며 중국 정부와 거래하지 않겠다고 주장했고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가입한 경제 연합체) 가입도 거부했다.

또한 집권 이후에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최근 브라질의 루이스 이그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사회주의 쓰레기", "도둑", "부패한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하며 양국 간 외교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 확충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를 유지하는 실용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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