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5-03-11 17:05:59 조회수 : 23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5-03-11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1063800007
원문요약 : 17개월 만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복귀를 앞둔 '축구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허벅지 부상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팀의 경기 전날 연인과 카니발을 즐겼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미지 확대코린치앙스전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네이마르
코린치앙스전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7개월 만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복귀를 앞둔 '축구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허벅지 부상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팀의 경기 전날 연인과 카니발을 즐겼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네이마르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경기장에서 뛰며 팀 동료를 돕고 싶었지만, 지난주 목요일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출전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에도 검사받았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었다"며 "불행히도 이것은 축구의 일부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자신의 부상 상황을 알렸다.

이미지 확대부상 상황을 알린 네이마르

 

부상 상황을 알린 네이마르

 

 


이에 대해 AP통신은 "네이마르가 지난 2일 열린 레드불 브라간티누와 2025 상파울루주 챔피언십 파울리스타 8강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현지시간 9일 치러진 코린치앙스와 준결승전에 교체 멤버로 벤치만 지켰고, 팀도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산투스 구단은 경기 직전까지도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산투스의 페드루 카이시냐 감독은 준결승전이 끝난 뒤 "단순한 불편함이었지만 출전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며 "스쿼드에 포함하겠다고 내가 부탁했고, 네이마르가 받아들였다. 네이마르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힘들어했다"고 감쌌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2일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8강전 이후 연인 및 팀 동료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의 삼바 스쿨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 팬들을 화나게 했다.

이미지 확대리우 카니발에 참석한 네이마르
리우 카니발에 참석한 네이마르

현지 언론들은 "만약 정말 부상이라면 카니발에 참석하는 게 회복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축구가 네이마르의 삶에서 뒷전으로 밀린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 때도 발목 골절상으로 회복 중인 상태에서 리우 카니발에 참석해 거센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현지시간 20일(콜롬비아)과 25일(아르헨티나)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 14차전을 치르는 브라질 대표팀에 17개월 만에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처신은 팬들의 공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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