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4-02-13 11:15:42 조회수 : 183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4-02-13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20011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참석한 바티칸의 시성식의 기도에서 '분열 극복과 화합'이 강조됐다.
밀레이 대통령과 인사하는 교황
밀레이 대통령과 인사하는 교황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참석한 바티칸의 시성식의 기도에서 '분열 극복과 화합'이 강조됐다.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한 사제가 "하느님께서 우리 통치자들에게 분열을 극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대화의 지혜와 공동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의지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첫 줄에서 참석한 미사에서 '분열 극복과 화합'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을 놓고 클라린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밀레이 대통령의 옴니버스 개혁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실패한 뒤 아르헨티나 정국이 혼란스러운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주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닌 사제의 기도였지만, 아르헨티나 정치평론가들은 '야당과의 대화를 촉구하는 교황의 정치적인 메시지'라는 주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시작 전 밀레이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12일에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밀레이 대통령은 비공개로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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