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7-03-10 15:38:48 조회수 : 2,264
국가 : 브라질

 

제 1기 해외문화탐방 CROSS-BORDER 프로그램 활동 보고서

아마존 通하다


외교학과

중남미 비즈니스 연계전공

20111577 임동욱

 

 

지난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약 10일 동안의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팀은 다른 팀과는 다르게 단순한 여행루트를 따라서 하는 문화탐방이 아닌 우리 스스로 루트를 개척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더욱 더 배운 점이 많고 뜻 깊은 탐방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에콰도르, 페루, 그리고 브라질의 아마존의 개발과 원주민들의 삶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국을 떠나 10일 간 아마존지역을 탐방하였습니다.

처음 에콰도르에 도착했을 때 남미 첫 여정이라는 사실에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차적응과 몸살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첫 날부터 몸이 안 좋아서 저 때문에 일정을 망치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몸 상태는 빠르게 호전이 되었고 남은 일정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아마존을 연구하는 단체가 많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자신의 인생을 바쳐서 아마존지역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곁에서 지켜보고 체험만 잠깐 했는데도 정말 힘들어 보였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몇 십년동안 뛰어다니는 그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평소에 기대했던 아마존 정글을 체험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아마존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아마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고 아마존 개발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마존하면 정글, 원시인, 그리고 문명에서 벗어난 삶들을 생각했었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세계 각국,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에 의해서 아마존의 석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삶도 생각보다 훨씬 문명과 가까운 삶으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들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아마존과 원주민들에 대한 선입견과 지식들을 새롭게 리셋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단순히 아마존을 생각하면 정글만 생각했었는데 생각과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더 이상 TV나 책에 볼 수 있는 원주민들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세상에 대해 더욱 더 공부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개발이 얼마나 많이 진행되었고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아마존을 연구하는 NGO단체에 방문함으로써 그곳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남미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첫 남미 경험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마존의 실태와 그들의 문화, 그리고 아마존의 개발역사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습니다. 

 


이틀 걸려 겨우 도착한 남미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도시였다.





운이 좋게도 대통령궁 개방 및 특별 세레모니를 관람할 수 있었다.

 

 


에콰도르에 도착하자마자 고산병에 시달려서 해먹에서 휴식.....





아마존에 들어가기 하루 전 우리는 적도박물관에 방문했다. (안데스산맥이다!!!!!)


 


적도 박문관에서는 아마존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못 위에 달걀을 세우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우리를 가이드 해주셨던 고마우신 분



드디어 아마존여정의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아마존 전역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작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땅 위로 나와 있는 위험한 송유관들



이후에 시추가 준비되어 있는 지역




귀여운 원주민 아이와 순박한 모습의 아마존 원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1)




귀여운 원주민 아이와 순박한 모습의 아마존 원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2)




모터배를 타고 아마존 강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글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이드를 해주시는 분이 아마존 내부의 많은 동식물들을 보여주셨다. (나무가 정말 크다...)




피라냐를 요리해주신다며 잡아서 보여주셨다. (피라냐는 맛 없었다.......)



아마존의 강 위에서 맞이한 석양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번에는 아마존 야수니 지역의 국립공원에 들어가 보았다. 수풀이 정말 울창했다.




울창하게 우거진 정글을 보니 아마존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실감났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아마존 국립공원의 전경은 정말 경이로웠다.




모든 아마존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에콰도르 키토의 항구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 페루에 들러서 리마 시내를 구경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1)




한국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 페루에 들러서 리마 시내를 구경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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