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문한국(HK) 해외지역연구소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원장 임상래)은 2017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라틴아메리카적 세계화의 함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개국의 중남미 관련 해외학자와 국내학자 등 총 65명이 참가하였다.

첫째 날에는 중남미지역원 20주년 기념식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의 새로운 경향”이라는 특별 세션을 본교 금샘소극장에서 가졌다. 이 세션에는 스페인과 콜롬비아, 중국, 일본에서 온 학자들이 중남미연구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와 공동으로 국내외학자들이 어울려 학술발표를 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본교를 포함한 5개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CORE)단들이 모여 인문교육강화를 위해 중남미지역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였다.  

중남미지역원(Institute of Iberoamerican Studies, IIAS)은 1997년 이베로아메리카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20년간 라틴아메리카와 관련된 지식정보를 창출·공유하고, 이 지역에 정통한 지역전문가 양성하는데 이바지하였다.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중남미연구를 선도할 인문한국(Humanities Korea)연구소로 지정되면서 중남미지역원으로 개명하고 조직을 확대하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본원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인문한국 10년 사업 결산의 일환으로 중남미의 문화와 사회, 철학/사상, 문학, 예술, 정치경제 등을 통합하는 매트릭스적인 주제로 구성되었다. 임상래 원장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면서 중남미연구의 최신 동향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붙임 : 중남미지역원_20주년_국제학술대회_프로그램(LASAK)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