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는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너무도 중요한 나머지, 이 자원에 대한 오해 역시 넘쳐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말이다. 저자는 석유의 역사와 생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설명을 통해 석유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점을 풀어주고자 했다. 1973년의 석유파동, 1986년의 카운터 쇼크, 1998년부터 1999년까지의 석유 가격 폭락, 그리고 멕시코 만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이후의 가격 폭등 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점점 늘어가는 석유 소비와 이슬람 지역의 불안으로 인해 석유 위기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지만, 저자는 석유 부족이나 석유 위기는 없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