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브라질 경제동향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5-21 15:00:51 | 조회수 : 521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2-03-25 | ||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27371&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4&pageCnt=10 | ||
1.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및 환율 ㅇ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브라질 국내 연료가격도 큰 폭으로 인상됨. - 그간 연료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정부는 국영석유회사 Petrobras의 연료가격을 통제하여 왔으나 3.10(목) Petrobras사는 정부의 가격통제 입장에도 불구, 전격적으로 연료가격을 인상(휘발유 18.7%, 디젤유 24.9%) - 그간 Bolsonaro 정부는 선거철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 원유가격과 연동되어 있는 국내 연료가격의 인상을 정책적으로 막아왔으며, 브라질 정치권은 연료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가격통제조치 또는 연료보조금 지급조치 등을 검토 중 ㅇ 한편, Petrobras사는 브라질 해상 유전(Pre-sal)내 원유를 증산하여, 러시아산 원유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유럽시장으로의 원유 수출확대(*)를 모색중임(O Globo지 3.9)(*Petrobras사 해외 원유수출 비중: 중국 28%, 중남미 23%, 유럽 15% 등) - 다만,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브라질산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이 확대되어야 하는 바, 단기적인 수출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 ㅇ 러시아 가스 금수 조치로 인해 가스 가격이 급등한바, 작년도 91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수력발전 비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화력발전의 주연료인 가스가격 상승은 전력요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O Globo 3.9자). - 브라질의 가스는 LNG 형태로 수입되며 작년 대비 가스 수입액은 약187% 상승 ㅇ 우크라이나 사태는 상기 연료가격 이외에도 비료, 밀, 대두 및 옥수수 등 가격상승을 유발, 브라질의 농산품의 수출입과 국내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임(Folha지 3.8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밀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국가인 브라질은 대표적인 밀수입 국가(2020년 세계8위 660만톤 수입)로 밀 수입가 상승에 따라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 - 한편,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식용유의 공급 감소로 대두유 가격도 급등하고 있으며 세계 4대 옥수수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옥수수 가격 뿐 아니라 사료가격 인상으로 가금류의 가격도 상승 중 ㅇ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브라질의 무역수지는 올 2월 한달 4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2017년 이후 월 최대치를 달성함. - 전년 동월대비 수출은 32.6% 증가한 229억불, 수입은 22.9%증가한 189억불을 기록하였으며 경제부는 올해 794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 - 무역수지의 확대와 원자재 대체 공급국으로서의 브라질 시장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자본유입이 증가, 브라질 헤알화는 한때 달러당 5헤알 이하로 하락하는 등 5헤알 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2. 공급망 교란과 산업생산에의 영향 ㅇ 한편, 공급망 교란에 따른 제조업 부품 부족으로 인해 1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2.4% 하락한바, 2018년 이후 달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함(Folha지 3.9) - 제조업 중 자동차 부문의 생산 감소폭(-17.4%)이 가장 크며 Minas Gerais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철강 포함, 광업부문 생산도 큰 폭 감소(-5.2%) - 우크라이나 사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밸류체인의 조정을 더욱 지연시킴으로써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효과를 유발 중 ㅇ 한편,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아스팔트 가격인상으로 계획되어 있던 인프라 투자계획마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Folha지 3.9자). - 브라질 인프라부는 최근 아스팔트 가격의 상승에 따라,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새로운 예산안을 토대로 고속도로 인프라 투자계획을 수정할 예정(*5월 입찰이 예정된 Minas Gerais 주와 Rio de Janeiro주 복선화, 교량건설 등부터 시행) 3. 러시아 비우호 국가 리스트 제외 ㅇ 지난달 중순 브라질의 Bolsonaro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관련 대러시아 제재조치에 참여하지 않는 등 중립적인 정책표명 이후, 브라질은 러시아측에서 발표한 비우호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됨(Folha de S.P. 3.7). -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전체 비료의 23%를 수입하고 있는바, Bolsonaro 대통령은 ‘비료문제는 신성(Sagrado)하다’라 하면서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대상으로 한 보복조치로 비료 금수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점을 지적 ㅇ 다만, 러시아가 비료를 수출한다고 하더라도 향후 러시아에 대한 무역제재로 인해 러시아로의 해운 등 물류규모 자체도 크게 줄어들 것인바, 러시아로부터의 비료 수입도 크게 제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임. * 출처: 주브라질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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