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되찾고 있는 페루 백색가전제품 시장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5-20 09:39:35 | 조회수 : 527 |
국가 : 페루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2-01-13 | ||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24725&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8&pageCnt=10 | ||
- 경제회복 및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로 백색가전제품 수요 증가 추세 - 우리나라는 對페루 세탁기 수출 5위 국가 시장동향 및 주요 트렌드 페루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페루의 소비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페루 중앙은행에 따르면 3분기 기준 페루의 내수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정치적 불안, 환율 상승, 운임 상승 등의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페루 관세청(SUNAT)에 따르면 전체 수입규모도 2021년 1~11월 기준 약 4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나 상승하였다. 이와 같이 페루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페루 백색가전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가전제품 업체인 INDURAMA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경제활성화 덕분에 거의 모든 품목에서 수요가 늘었으나, 특히 냉장고, 세탁기의 판매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 이전보다 제품의 성능, 사양, 기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늘었다고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페루에서도 이커머스가 발달하면서, 페루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제품들의 정보를 비교하는 습관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에는 냉장고, 세탁기 없이 생활하던 저소득층 가정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어떻게든 돈을 모아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고소득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여러 스마트 부가기능들이 들어간 제품들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수입동향 2019년 페루의 백색가전(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기준) 수입규모는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1.1%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 오프라인 매장들이 영업을 중단하며 수입규모가 줄어들었다. 다만,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의 생필품에 가까운 제품들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었고, 여러 업체들이 온라인 채널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입규모 하락폭은 -1.7%에 그쳤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영업이 재개됐고 덕분에 백색가전 수요 및 수입규모가 다시 급증하였다. 또한 여러 업체에서 2020년에는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들을 2021년에는 더욱 화려하게 진행하면서 소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원산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4개 품목 수입 기준, 전체 수입규모 1위는 중국산 제품으로 2021년 1~11월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가 수입되었다. 2위는 태국산, 3위는 베트남산이며, 한국산 제품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인 품목으로 살펴보면,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모두 중국산 제품이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세탁기의 경우 태국산 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 제품들은 거의 세탁기인 것으로 확인되며, 對 페루 세탁기 수출 기준 우리나라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별 수입시장 점유율 2021년 1~11월 기준 브랜드별 경쟁동향을 살펴보면, 냉장고의 경우 에콰도르의 브랜드인 INDURAMA가 수입시장 점유율 36.6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 미국의 YORK, 중남미에서 대중적인 브랜드인 WURDEN, 독일의 GUNTNER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골고루 수입되고 있다. 세탁기는 한국 브랜드인 LG, SAMSUNG, WINIA 등이 약 83%로 높은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자레인지도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해당 4개 품목(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의 경우 한-페루 FTA가 적용되어 한국산 제품의 관세율은 0%이다. 다만 에어컨과 냉장고의 경우 페루 법에 의해 오존층 손상제품으로 규정돼 수입 시 반드시 냉장 장비 기술 사양서 및 제조사 인증서 등을 제시하여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페루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페루 정부는 통금시간도 줄이고 실내 인원 제한 조치도 완화하는 등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은 이미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팬데믹 동안 페루에서도 온라인 거래가 많이 활성화되긴 했으나 가전제품의 경우 여전히 많은 페루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만큼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백색가전제품 수요도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Royal Electrodomésticos사의 이사 마를론 아그레다(Marlon Agreda)는 현재 페루에서의 가전제품 수요 급증은 단순 코로나19 쇼크로부터의 회복뿐만이 아니라 그 동안 많은 업체들이 팬데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온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페루에서 최근 추세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디지털 마케팅을 병행하면서 진출 확대를 노려볼 수 있겠다. 특히 높은 환율 및 운임 등으로 인한 수입제품 물가 상승에 페루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으므로,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페루의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또 다시 대유행 사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페루 국내 상황을 자주 모니터링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료: 페루 중앙은행(BCRP), 페루 관세청(SUNAT), Veritrade,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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