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9-05-09 18:45:57 | 조회수 : 418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문화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9-05-09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90058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한국문화원 개최…韓 비하 동영상 파문 대응 '한국음식 제대로 알리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우리나라에 체류하던 브라질인 부부가 한국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한국문화원에서 '식혜 시음회'가 열렸다. 이날 시음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한류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식 전문가로부터 식혜가 어떤 음식인지 설명을 듣고 식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약식과 고기·생선전, 떡 등을 식혜와 함께 맛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은 이날 시음회 전 과정을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인 부부는 지난달 한국 체류 기간에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식혜 속의 밥알을 '애벌레'에 비유하는가 하면 음식점 앞에 설치된 메뉴판을 두고 '개고기를 부위별로 팔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 이 부부가 상당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 내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한인 동포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인 동포들은 "브라질 국민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잘못 이해할까 봐 더 걱정"이라면서 상파울루 총영사관과 한인회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들의 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으며, 이후 동영상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권영상 문화원장은 "한국 음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보인다"면서 "식혜를 만드는 방법과 과정을 직접 보여줘 오해를 없애려는 취지에서 시음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음회에 참석해 식혜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맛을 본 한류팬들도 "식혜를 혐오 음식처럼 묘사한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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