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5-03 13:37:23 조회수 : 479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5-03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30026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1분기 실업률 12.7%로 사상 최고치실업자 수는 1340만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실업률 상승세를 막지 못해 정국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2(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밤 TV로 방영된 노동절 메시지를 통해 실업률을 낮추는 데 실패하면서 임기 초반 국정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지 않아 현 단계에서 별다른 정책적 수단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일 ë°¤(현지시간) TV를 통해 노동절 메시지를 하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일 밤(현지시간) TV를 통해 노동절 메시지를 하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업률이 12.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13.1%)보다는 낮지만, 이전 분기(11.6%)와 비교하면 1.1%포인트 높아졌다.

 

IBGE 자료를 기준으로 실업률은 20127.4%, 20137.1%, 20146.8%, 20158.5%, 201611.5%, 201712.7%, 201812.3%였다.

 

올해 1분기 실업자 수는 13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1360만 명) 수준을 밑돌았으나 이전 분기(1220만 명)보다는 10.2%나 늘어났다.

 

여기에 전체 고용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보우소나루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정규직 고용은 17954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규직 고용이 529554명을 기록하면서 2013(1138562)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도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월별 정규직 고용이 1(34300)2(173천 명)에 이어 3월에는 43196명 감소해 20173(-63624) 이후 2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빠진 지난 20152017년에는 288만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진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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