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8-03-05 14:10:13 | 조회수 : 673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8-03-05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02/0200000000AKR20180302027600094.HTML?input=1195m | ||
상파울루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피해 발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보건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보고된 황열병 감염 의심 환자는 2천867명이며, 이 가운데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723명이고 2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감염 의심 환자 가운데 1천35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85명은 조사 중이다. 이전 기간(2016년 7월 1일∼2017년 2월 28일)에는 감염 환자가 576명, 사망자는 184명이었다. 황열병 감염 경로를 알리는 브라질 TV 방송 [브라질 뉴스포털 UOL]
황열병 피해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 상파울루 주, 리우데자네이루 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는 감염 환자가 314명 보고됐고 103명이 사망했다. 상파울루 주는 감염 환자 307명, 사망자 95명이었고, 리우 주는 감염 환자 96명, 사망자 38명이다. 보건 당국은 황열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세계보건기구(WHO)·범미보건기구(PAHO) 등과 협의하고 있다. WHO는 브라질에서 계속되는 황열병 피해가 남미 인접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PAHO는 황열병 피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환경적 요인과 함께 백신 접종 부진을 들었다. 상파울루의 한 보건소에서 황열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
모기가 옮기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진행되고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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