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4-04 10:23:10 | 조회수 : 521 |
국가 : 콜롬비아 | 언어 : 한국어 |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6/04/04 10:00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4/04/0607000000AKR20160404048000003.HTML | ||
산업연구원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남미 군사 강국인 콜롬비아가 우리나라의 차세대 방위산업 수출 대상국으로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콜롬비아 방위산업 시장 분석과 수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기술 이전 등과 연계한 패키지 수출에 주력한다면 콜롬비아에서 앞으로 10년간 최대 80억달러 규모의 방산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남미에서는 주변국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고 노후 무기를 교체하려는 수요도 크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2018년까지 366억달러 이상의 무기를 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콜롬비아의 국방예산 규모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2위로 최근 경비정, 함대함 유도 무기 등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는 니카라과와의 도서 영유권 분쟁을 비롯해 콜롬비아 반군(FARC)과의 내전 등으로 최근 국방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2~3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콜롬비아에 수출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탄약, 경비정, 함대함 유도 무기 등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롬비아에 수출이 유망한 방산제품은 19종 이상"이라며 "콜롬비아 정부가 희망하는 방위산업 기술이전과 함께 탄약창, 함정 조선소, 군 비행장 시설 현대화 등을 융합한 패키지 형태의 '기술 연계 수출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앞으로 10년간 80억달러 이상의 방산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 규모는 2006년 2억5천만달러에서 2014년 36억1천만달러(수주 기준)로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이 방산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13%대에 그치고 있어 다각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자금원조(ODA) 등과 연계해 중·후발국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방산 수출을 끌어올릴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04 10:00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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