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09-29 12:03:07 | 조회수 : 619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9/27/0607000000AKR20140927061100094.HTML |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열대우림의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열성 질환 치쿤구니야열(熱)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경계령이 내려졌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북부 아마파 주에서 치쿤구니아열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오이아포키 시에는 전날 경계령이 선포됐다. 인구 3만5천여명의 오이아포키 시에서는 150여 건의 치쿤구니아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아마파 주의 주도(州都)인 마카파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도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앞서 아마파 주에서는 외국 여행을 갔다 온 적이 없는 5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치쿤구니아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브라질에 자생하는 토착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과 마찬가지로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가 옮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도 뎅기열과 비슷하다.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지만, 일정 기간 앓고 나면 대부분 완치된다. 이 질환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미주 지역에서도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칠레, 파라과이, 페루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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