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7 12:20:17 | 조회수 : 765 |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48)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전 브라질 방문을 요청했다. 브라질 대통령실의 마르코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외교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이 우말라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에 앞서 브라질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우말라 당선자는 7월 28일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우말라 당선자는 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의 회견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가장 먼저 브라질을 방문할 것"이라며 브라질과의 관계를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말라 당선자는 또 "페루를 브라질의 전략적 동반자로 만들고 싶다"면서 취임 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우말라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우말라의 승리는 이 세계가 역동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과 차베스 대통령 외에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 등도 우말라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중도우파 성향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도 우말라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 한편, 외신들은 우말라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우말라 당선자가 취임식을 전후해 남미 국가들을 순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7 04:2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07/0607000000AKR2011060700740009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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