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1 09:53:21 | 조회수 : 736 |
보호무역 둘러싼 갈등 해소 기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무역갈등 해결을 위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데보라 지오르히 아르헨티나 산업장관은 6월 2일 브라질리아를 방문, 페르난도 피멘텔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브라질산 농기계와 신발류, 냉장고, 초콜릿 등에 대한 수입 장벽을 낮추는 대신 브라질 정부가 아르헨티나산 자동차 수입 규제를 푸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번 통상장관 회담에서 최근 양국 간에 보호무역 조치 강화로 빚어진 무역갈등에 종지부를 찍는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동안 무역 불균형 해소를 이유로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해 왔으며, 브라질 정부는 최근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타이어의 수입 요건을 강화하는 사전 허가제를 도입하면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양국은 지난 23~2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통상차관 회담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가 수입 규제 조치로 국경지역에 발이 묶여 있던 아르헨티나 화물트럭의 입국을 허용하고, 아르헨티나 정부 역시 브라질산 제품 일부에 대해 수입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상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31 21:51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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