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11-04-25 10:27:44 | 조회수 : 1,250 | ||||||
동국제강이 브라질에 추진 중인 전체 600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해 두 회사가 이를 공동으로 경영한다. 또 브라질 현지의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사인 CSP의 지분율도 1차(300만톤)에 이어 2차(300만톤) 공사를 진행할 때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각각 35%씩으로 늘리고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사의 지분율은 30%로 낮아진다.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각각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두 회사가 번갈아가면서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최근 지분율 조정과 공동 경영에 대해 브라질 발레사와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3사 이사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300만톤 규모의 1차 고로제철소를 완공한 후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지분율 조정과 공동 경영에 대한 옵션이 포함될 것"이라며 "발레사가 먼저 움직인 후 포스코도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지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발레사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로 진행되지만 2차를 추진할 때부터 지분율이 변동된다. 포스코의 또 다른 관계자는 "3사 이사회가 예정대로 투자안을 확정하게 되면 이르면 오는 6월께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본공사는 내년 2월부터 시작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일관제철소 사업은 2014년까지 300만톤 규모의 1기(300만톤) 공사에만 40억달러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로 브라질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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