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22 14:18:04 조회수 : 1,107

말엔 포르투갈 방문..룰라와 동행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과 그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다음 달 12~15일 중국을 방문, 제3회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외에 최근 회원국으로 가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도 참석한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정부 최고위 관계자들을 별도로 만나 주로 양국 간 경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브라질 노조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중국으로부터 저가 제품이 대량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이 경제성장에 필요한 1차 산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데 주력하는 반면 중국은 '잡동사니'만 브라질에 수출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앞서 오는 29~30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과 함께 포르투갈을 방문하며,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는 그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하반기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호세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취임 전 미국 방문을 요청했으나

 호세프의 새 정부 구성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었다. 지난 1월 1일 취임한 호세프 대통령은 1월 중 미국 방문을 계획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일정이 잡히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2 03:53 송고

 

원문 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3/22/0607000000AKR201103220068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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