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26-01-04 01:53:42 | 조회수 : 18 |
| 국가 : 베네수엘라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 출처 : 한겨레 | ||
| 발행일 : 2026.01.04 | ||
| 원문링크 : https://v.daum.net/v/2026010323212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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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기습 공격으로 대통령이 납치된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또 미국에 마두로 대통령을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이반 힐 판토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3일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저지른 범죄적인 공격에 맞서 국제법 수호를 책임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시엔엔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의 이번 공격을 “비열하고 겁쟁이 같은 공격”이자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으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와 모든 다자 기구에 미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해 줄 것을 호소했다. 힐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국영 텔레수르 티브이채널에 나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선출된 지도자이자, 이 나라의 헌법에 따른 대통령이므로 즉시 복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즉시 그의 귀국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내무부 장관 디오스다도 카벨로도 이날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 “이러한 공격이 끝나면 우리는 극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미국이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 주 내 민간·군사 시설에 중대한 군사적 침공을 가했다”며 “이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평화 위협 행위”라고 규탄했다. 성명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광물을 무력을 빼앗으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전국적으로 병력을 배치했다며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무장 병력과 민병대원들이 수도 카라카스 주요 도로와 시설에 배치됐으며 검문소가 설치됐다. 마두로 정권 지지세가 강한 카라카스의 거리에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마두로 버텨라, 국민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우리가 여기 있다” 등 지지의 목소리를 외쳤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보도했다. 카라카스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에서는 공격 발생 몇 시간 뒤까지 잠잠했다고 전했다. 마두로 체포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세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콜롬비아와 브라질은 트럼프 행정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엑스에 “베네수엘라 영토 폭격과 대통령 체포는 용납할 수 없는 선을 넘은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베네수엘라 주권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 국제사회에 극히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고 올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은 노골적으로 위반했다며 “국제사회가 유엔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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