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4-11-14 13:44:20 조회수 : 68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4-11-1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4036051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연방대법원 인근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대법원 진입을 시도하려던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단독 소행인 듯"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저녁 폭발사고 발생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연방대법원 인근 삼권광장
13일(현지시간) 저녁 폭발사고 발생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연방대법원 인근 삼권광장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연방대법원 인근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졌다.

G1 등 현지 언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브라질 연방대법원 청사와 하원 별관 사이에 있는 주차장 인근에서 강한 폭음이 20초 간격으로 두차례 들렸다.

연방대법원은 보도자료에서 "대법관 회의가 끝날 무렵 두 차례의 굉음이 들렸고, 대법관들은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며 "직원들 역시 예방 매뉴얼에 따라 청사를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법원 청사 주변 삼권광장에서 시신 한 구를 확인했다. 삼권광장은 브라질 대통령 집무실, 의회 의사당, 대법원 사이에 있다.

사망자는 대법원 진입을 시도하려던 남성으로 확인됐다.

브라질리아 주지사는 이 남성이 대법원으로 진입하려고 다가갔으나 실패했고,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남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단독 소행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 당국이 주요국 정상들의 방문을 앞두고 경비를 강화한 가운데 발생했다.

오는 18∼1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 회의 후 브라질리아로 이동,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난해 1월 대규모 무력시위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승리하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 대법원과 대통령궁 등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동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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