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7-04-24 11:25:39 조회수 : 1,859

□ 배경

 

  ㅇ 브라질 디지털게임 시장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게임유저가 많은 시장이며,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
    -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그 뒤를 이음.

 

  ㅇ 외국 게임에 의존적인 브라질 게임시장은 2016년 총 매출액 12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12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임.
    - '테라', '메틴 2', '라그나로크' 등 한국 게임개발사가 제작한 게임 또한 브라질에서 유통되고 있음.

 

□ 세부 내용

 

  ㅇ 게임전문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브라질 게임시장 총 매출액은 12억 달러로 전 세계 12위를 차지함.
    - 브라질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4년 9% 성장한 데 이어 2015년 15% 성장으로 게임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게임시장 매출액 기준 TOP 20 국가 

external_image
자료원: 게임전문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 2016년 기준

 

  ㅇ '브라질 디지털 게임산업 1차 인구조사(2014)'에 따르면 게임 개발업체는 약 150개사로, 시장규모와 성장세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수준으로 브라질 내 상용화된 게임 중 22%만이 국내에서 개발된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게임업체 성공사례: Behold Studios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소규모 게임 개발사 Behold 스튜디오는 2013년 'Knights of Pen and Paper'라는 게임을 출시했으며 2017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00만 카피를 판매. Behold Studios는 추후 스위스 회사인 Paradox Interactive와 합작해 'Galaxies of Pen and Paper'를 출시할 예정

 

 external_image 

자료원: 일간지 Estado de Saopaulo(2017년 1월)


  ㅇ 현재까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콘솔게임은 Nintendo(일본) 및 EA(미국) 등이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 구글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이 외국 게임(홍콩, 호주, 우루과이 등)이었음.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모바일 게임 

external_image

자료원: 구글(Google), 2017년 1월 31일 기준


  ㅇ 2016년 브라질 모바일 앱 시장은 최근 2년간 10% 성장세를 보였으며 다운로드 수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랭킹 3위를 기록함.
    - 2014년 기준 1억3600만 명의 브라질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77.2%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2013년부터 여성 게임유저가 브라질 게임시장의 주 소비자층으로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2016년 게임인구의 절반 이상(52.6%)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여성 게임유저 증가로 인해 콘솔게임에서 보다 가벼운 느낌의 '모바일·소셜게임 시장'으로 변화 및 성장하고 있음.
    - SEBRAE(브라질 중소기업지원기관)에 따르면 브라질 게임유저의 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하루 2시간으로 응답자 대부분 가족과 함께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

 

  ㅇ Abragames, ABES, ABRADI 등의 브라질 게임산업 관련 협회 및 기관은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게임 관련 엑스포, 포럼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대중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
    - 브라질 국제 게임대회인 BIG Festival(Brazil’s Independent Games Festival)은 브라질 디지털 게임시장의 주요 B2B 행사로 게임 유통업체와 인디게임 개발자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함.
    - 남미 최대 게임전시회인 Brasil Game Show는 2009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16년 행사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기도 했음.
    - SBGames(Simpoiso Brasileiro de Jogos e Entreteinmento Digital)는 매년 개최되는 브라질 디지털 게임 심포지엄으로 다양한 게임산업 관련 기관들이 참가함.

 

□ 시사점

 

  ㅇ 앞으로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브라질의 모바일 게임 앱 시장은 규모에 비해 게임 개발인력 부족 등으로 외국에 의존적인 상황임.
    -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게임 유저가 많은 나라로, 모바일 시장 성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시장 등 콘텐츠 산업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됨.

 

  ㅇ 현재 '테라', '메틴 2', '라그나로크' 등 한국 게임개발사가 제작한 게임들도 브라질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언어(포르투갈어)의 문제 및 '브라질 코스트'와 같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다수의 한국 게임 콘텐츠가 브라질 진출을 주저하고 있음. 
    - 한국은 게임 유저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매출액 기준 40억 달러로 전 세계 4위의 게임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음.

 

  ㅇ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게임관련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브라질 게임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해볼 수 있음.
    - 최근 Com2us가 개발한 판타지 RPG 모바일 게임 'Summoners War'이 BGS 2016 행사에도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RedFox, MAKTB, Monorama 등의 한국 기업들도 참가한바 있음.

 

 

주: 1달러=3.14헤알(2017년 4월 15일 환율 기준)

자료원: 일간지 Estado de Saopaulo, 뉴주(Newzo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원문바로가기: http://www.emerics.org/lac/business/investment.do?action=detail&brdctsno=214439

이전/다음 목록표
이전글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글 브라질, 초고속인터넷 시대를 위한 통신법 개정안 발의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