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23 10:51:56 조회수 : 510

(과테말라시티.산베니토 로이터.AP=연합뉴스)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대량학살 용의자가 16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도널드 곤살레스 과테말라 경찰 대변인은 페텐주(州)에서 발생한 대량학살 사건의 용의자로 우고 프란시스코 차베스 멘데스를 생포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경찰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멕시코 접경지역인 페텐주 카세리오 라 봄바 소재 목장에서는 전날 오전 남자 25명과 여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 대부분은 목이 잘린 상태였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23세 남성 1명과 임신부 1명은 지난 14일 밤 괴한들이 찾아와 목장주의 행방을 물었으며 농장 노동자,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이웃국가 멕시코의 마약폭력조직으로 최근 과테말라 북부지역으로까지 활동범위를 넓힌 세타스 조직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7 16:38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17/0607000000AKR201105171727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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