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11 10:23:41 조회수 : 66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을 비롯한 일부 남미 국가들의 경기 과열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의 미겔 사바스타노 중남미 담당 부국장은 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칠레, 페루,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5개국에서 경기과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사바스타노 부국장은 농산물과 원자재 등 1차 산품의 국제가격 상승이 남미 지역에서 경기 과열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지난 1일 중남미 경제가 지난해 6.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아시아(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15개국 가운데 파라과이(15.3%), 아르헨티나(9.2%), 페루(8.8%), 우루과이(8.5%) 등 남미 4개국이 포함된 사실도 덧붙였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을 구성하는 브라질의 성장률은 7.5%였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04 22:48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04/0607000000AKR201105042195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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