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11 10:17:01 조회수 : 710
박영준 차관, 베네수엘라 위원장 면담
(서울=연합뉴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이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방문해 現 차베스 대통령 6형제중 3남인 아르헤니스 차베스 대통령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5.4 << 지식경제부 >> photo@yna.co.kr


박영준 지경 차관, 베네수엘라 대통령위원회 위원장 회동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베네수엘라로부터 주택 200만 가구 건설 및 전력공급 프로젝트의 참여를 제의받았다고 지경부가 4일 밝혔다.

   박 차관은 최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방문해 아르헤니스 차베스 대통령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주택, 전력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르헤니스 차베스는 차베스 대통령의 친동생으로서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대통령위원회는 주택과 전력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특별 기구다.

   차베스 위원장과의 면담은 예정에 없었으나 위원장 측이 먼저 요청해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베스 위원장은 박 차관에게 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200만 가구 건설 프로젝트와 전력 수급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차베스 원장은 "주택과 전력문제 해결이 베네수엘라의 당면과제"라고 강조하고 "고속성장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베스 위원장은 관련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을 조만간 우리나라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베네수엘라 당국자들과 만나 세계 최대의 초 중질유 매장지역인 오리노코 벨트와 마리스칼 수크레 가스전에 양국 간 공동 연구를 거쳐 공동 사업을 벌이는 데 합의했다.

   박 차관은 SK건설이 산디에고와 호세 산업단지에 초 중질유 저장탱크와 펌프를 설치하는 1억5천만달러 규모 사업 '후닌 프로젝트'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banan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04 1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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