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4-09-26 12:55:17 조회수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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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중남미 투자, 어떤 분야가 유망할까 

 

 

 

안정적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남미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중산층이 50%나 증가할 정도로 소비시장 규모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에 수출 활로를 찾으려는 기업도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24일 개막한 제13회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중남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25일 이틀째로 접어든 세계한상대회의 중남미 한상 포럼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투자 분야 및 투자국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김영철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원장과 안성희 코트라 신흥시장팀 과장은 중남미 지역 전체 인구의 62%가 34세 이하이고 이들의 소득 수준 역시 신흥시장국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해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멕시코에 힘을 실었다. 김 원장은 “최근 경제성장률 등 여러 면에서 멕시코가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이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데 반해 멕시코는 성장세다. 특히 멕시코는 중국과의 인건비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향후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안 과장은 중남미 시장 진출 시 유망 분야를 국가 및 교역 품목별로 나눠 설명했다. 안 과장은 멕시코는 전력발전 기자재와 LED 등 에너지 절감제품이, 브라질은 셋톱박스와 광통신장비가, 아르헨티나는 제약원료 등과 연관된 기업이 진출하기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남미 지역 공통적으로는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보안기기 등이 유력한 진출 분야로 기대했다. 

 

또 교역 품목별 유망 분야에 대해 안 과장은 “중남미에 한류가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미용이나 패션 등의 일반 소비재와 한국형 ICT 교실 등의 IT 솔루션, 소득 향상에 따라 의료분야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의료기기 쪽의 전망이 밝다”면서 “만성적인 치안 불안에 따른 보안장비나 전력의 불안정한 것을 보완할 수 있는 국가별 전력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해운대(부산)=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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