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3-20 13:45:28 조회수 : 358
국가 : 니카라과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등록 2019-03-17 08:44:24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317_0000589636&cID=10101&pID=10100

그 동안 체포한 수백명 석방요구에 또 체포  

미 대사관, 과잉진압 중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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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구아( 니카라과) =AP/뉴시스】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구아에서 경찰이 16일 구속자 수백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평화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 50여명을 강제연행하고 있다. 

【마나구아( 니카라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니카라과 경찰은 16일(현지시간)  2018년이래 시위도중에  체포된 수 백명을 석방하라는 시위를 조직하려 한 혐의로 다니엘 오르테가에 반대하는 사람들 50여명을 또 체포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지난 해 9월 반정부 시위를 금지시켰고 경찰은 16일 수도 마나구아 시내에서 시위를 조직하려는 사람들을 미리 검거해 시위를 막았다.  경찰은 여러 명의 시위대원들을 길에서 체포해 순찰차에 강제로 태웠다.  야당 측은 이 날 58명이 체포 구금되었다고 말했다.  
  
마나과주재 미국대사관은 경찰의 폭력에 대한 보도에 관해 트위터를 통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니카라과 당국에 " 평화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무력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요청했다.  
  
미주 인권위원회는 오르테가 정부를 향해 트위터에서 총기를 든 무장경찰이 시위대를 끌고가면서 발생한 부상자와 체포자의 수를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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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항의시위에서 지금까지 30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700명 이상이 정부 교도소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에 대한 속박과 탄압을 피해서 5만2000명 이상이 아예 국외로 탈출했다.  

인권단체들은 지난해 4월 연금 개혁 요구로부터 시작해 오르테가 대통령 퇴진 요구로까지 발전했던 반정부 시위로 최소 770명이 체포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니카라과 정부는 15일 지금까지 50명의 반정부 재소자를 석방해서 가택연금 상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석방은 그 동안  중단되었던 정치적 담판의 계속을 위해서 야권인  '재소자 석방을 위한 시민동맹'의 요구에 일부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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