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18 10:20:42 조회수 : 828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파라과이에서 올해 들어 뎅기열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파라과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뎅기열로 3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9일 하루 동안 휴교령을 내렸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1주당 평균 400명이 뎅기열 증세로 입원하고 있다"면서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뎅기열 퇴치·예방 운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지역에서 뎅기열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는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등이다. 지난 1월에는 볼리비아에서 뎅기열 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전국에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뎅기열은 남미지역에서 한때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예방활동이 느슨해진 틈을 타 1980년대초 환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뎅기열은 말라리아 다음으로 흔한 열대성 질환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17 11:37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17/0607000000AKR201104170257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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