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15 17:15:40 조회수 : 843

1위는 엑손 모빌..광산업체 발레 27위→6위 약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미주 지역 2위 순익 기업으로 부상했다.

   14일 국제경제조사기관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의 지난해 순익은 211억 달러를 기록해 엑손 모빌(304억 달러)에 이어 미주지역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페트로브라스의 지난해 순익은 2009년의 180억 달러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의 순익은 18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6위에 올랐다. 2009년 27위에서 무려 21계단 뛰어올랐다.

   에코노마티카의 조사는 미국과 중남미의 2천10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순익 규모 20위권에서 페트로브라스와 발레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미국 기업이다.

   한편, 미국 워싱턴 소재 에너지 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인 PFC 에너지가 지난 1월 말 발표한 세계 50대 에너지 기업 시가총액 평가에서 페트로브라스는 세계 3위 업체로 평가됐다.

   시가총액 1~2위는 엑손모빌(3천687억 달러)과 페트로차이나(3천33억 달러)였으며, 페트로브라스는 2천289억 달러로 평가됐다.

   4~10위는 셸(2천79억 달러), 셰브론(1천836억 달러), 가즈프롬(1천494억 달러), 영국석유(BP, 1천363억 달러), 토탈(1천245억 달러), 슐럼버거(1천139억 달러),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 1천60억 달러) 등이었다.

   PFC 에너지의 평가가 처음 이루어진 1999년 페트로브라스의 순위는 27위(135억 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9위, 2009년에는 4위로 뛰어오른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15 01: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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