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9-07-26 11:47:49 | 조회수 : 405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9-07-26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7260029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실업문제는 여전히 난제…3∼5월 평균 실업률 12.3%·실업자 1천300만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정규직 고용이 40만 명을 넘어 5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상반기 정규직 고용은 40만8천500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4년 상반기(58만8천671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9만2천461명)와 비교하면 1만6천여 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체 정규직 인력은 3천881만9천명으로 지난해(3천829만4천명)보다 52만5천명 많다. 경제부 관계자는 "연금개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개선되고 이것이 정규직 고용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노동수첩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그러나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업 문제는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3∼5월 평균 실업률은 12.3%, 실업자 수는 1천300만 명을 기록했다. IBGE 자료를 기준으로 실업률은 2012년 7.4%, 2013년 7.1%, 2014년 6.8%, 2015년 8.5%, 2016년 11.5%, 2017년 12.7%, 2018년 12.3%였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경제침체 이전인 2014년 수준까지 낮아지려면 올해부터 평균 2.5% 성장률을 계속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도 최소한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상파울루 시내에서 볼 수 있는 구직 행렬 [브라질 뉴스포털 UOL]
실업 문제가 악화하면서 노동계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근로자의 노조 회비 의무적 납부 폐지, 노동 관련 소송 요건 강화, 근로자 근로계약 기준 완화 등 내용을 담은 노동법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은 2017년 3월 하원, 7월 상원을 각각 통과했고 그해 11월 공식 발효했다. 정부는 노동 개혁이 고용 확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노동계는 "노동 개혁이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회적 갈등을 확산하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비난했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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