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카리브해 좌파 정당 총집결 

【아바나(쿠바)= 신화/뉴시스】 지난 4월 26일 쿠바를 방문한 영국의 찰스 왕자와 회담을 하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오른쪽).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올해의 상파울루포럼에 참석해 28일 마두로 정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 25차 상파울루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카라카스의 마이케티아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디아스 카넬 대통령은 현재 정치위기로 분투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정부와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왔다고 공항에서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 가운데 진보정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쿠바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번 포럼의 목적은 중남미와 카리브해의 모든 좌파 세력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 공동 대처를 해나가는 데에 있다"면서 쿠바도 이를 위해 힘을 다 할 것이라고   공항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남미 대륙 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세계의 다른 지역 대표들도 참석해서 3일 동안의 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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