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100장면》의 새로운 진화!《다이제스트100》시리즈!
그 첫 번째《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은 그동안 가람기획에서 시리즈로 출간해온 《역사 100장면》 시리즈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첫 번째 책이다. 그동안 《역사 100장면》 시리즈는 각 나라별, 또는 지역별의 방대한 역사를 핵심적인 장면 100가지로 간추려, 독자들이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로써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쉽고 알찬 역사서로 확고히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역사 100장면》 시리즈는 약 20여 년 전에 출간한 도서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현대적인 감각에 익숙한 요즘 독자들이 낯설게 느끼기 쉬운 여러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독자들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 《다이제스트100》이다. 하지만 《역사 100장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림으로써 기존의 100가지 사건을 간추려 구성하는 것은 유지했다.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은 그 스타트를 끊은 첫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이 깊고도 넓은 역사를 흡수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삶의 고난과 민중의 허무가 뒤범벅된 쓰라린 현실의 장, 라틴아메리카
1982년 《백 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라틴아메리카는 삶의 고난과 민중의 허무가 뒤범벅이 된 쓰라린 현실의 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라틴아메리카가 1492년 서구인의 침략 이후, 수난과 고통으로 점철된 역사를 겪어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라틴아메리카는 이러한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략) 라틴아메리카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라는 여러 얼굴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현실과 환상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고 있는 곳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이러한 라틴아메리카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필자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나 될까? 라틴아메리카는 우리에게 있어 신비롭고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신비와 매력에만 그칠 뿐, 우리는 정작 그 신비와 매력에 깊이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라틴아메리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한 도서가 많지 않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역사에 관심 있고 라틴아메리카에 관심 있는 여러 독자들이 갈증이 매우 심했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은 독자들의 그 갈증을 해소해주고자 야심차게 기획하고 구성한 책이다. 《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첫 번째로 자리매김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그 내용은 튼실하다. 《스페인 역사 100장면》의 저자이기도 한 이강혁 선생님의 흡입력 있는 문체는 그 내용을 더욱 탄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친절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저자의 문장력 덕분에 라틴아메리카 역사가 더욱 빛을 발해 독자 여러분께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라틴아메리카 역사에 대해 목말랐던 독자 여러분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