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랭카스터 대학에서 사회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하고 [위기에서 배우기―한국의 정치경제 · 시공간성 · 위기관리, 1961~2002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영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직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IMF 위기와 한국 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자본주의와 국가 및 지구 정치경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재)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자문위원, 랭카스터 대학 문화정치경제연구센터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공저),[한국대통령 통치사료집 VII―박정희(4)](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정체성 싸움],[일본경제 들여다보기],[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인문학 스터디](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