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1-08-11 11:24:11 조회수 : 2,186
국가 : 브라질

그 동안 여러번 브라질을 현지조사 및 여행차 방문했지만 한번도 차를 빌려서 타고 다닐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차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들이 아직 기어변속이 수동이기 때문에 오토변속에 익숙한 내가

선듯 차를 빌려 다닐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동차로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 무리를 해서 자동차를 빌렸다. 아뿔싸,, 내가 한국에서 수동 변속기어를 운전해본게

운전면허 받을때 뿐이라는 생각을 빌릴 당시에는 대소롭지 않게 생각했다. 막상 빌리고 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다.

자동차를 빌려주는 상점(locador) 주의를 벗어나는데 30분이 걸렸으니,, 다시 차를 가져다 줄까하고 고민하면서 코너를 돌아 골목길에서

한 시간을 출발연습만 했다.  원래 차를 빌릴때는 Uniao dos Palmares를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포기하고 하루 종일 마세오 시내와 주변에서

자동차 도로 연수를 했다. 오늘 마세오의 재수없는 사람들은 나때문에 짜증 지데루였을 것이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빌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차를 빌릴때 1일, 2일, 1주일 단위로 빌리고, 이동거리에 따라 가격 차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도시에서 돌려주는 것도 가능한데,, 1km당 1헤알씩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그리고 브라질 내 자신을 보증해 줄 사람의 연락처가 필요했다. 물론 없을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하겠지만,,

내가 갔던 전국적인 체인망을  'Localiza'(http://www.localiza.com/reservas/)라는 곳은 그랬다.

그리고 1일 거리 제한 상품과 거리 제한이 없는 상품간의 가격차가 제법 컸다. 한 도시에서만 이용할 경우에는 거리제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나는 8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3일간 무제한 상품을 선택했고, 자동차를 반납하는 곳도 헤시피(Recife)로 했는데, 596불이었다. 엄청나게 무리했다.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엄청난 고통이었다. 심한 운전연습은 다리에서 쥐(경련)가 날 수 있습니다.

 

아직 lakis 사진 올리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사진 한장을 첨부한다.

 

첨부파일 : 마세오_라고아_주변02.JPG [28건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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