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1-03-28 14:19:12 조회수 : 2,715
국가 : 브라질

 

브라질 남동지역 상파울로 주(SP)의 수도인 상파울로(São Paulo)는 해발 800m의 고원에 위치한 248,808,8km2 면적의 도시로 인구1,100만명(2009년7월)의 남미 최대 도시이다. 위성도시를 포함한 그란지상파울로(Grande Sao Paulo=광역 상파울로)로 보면 인구 2,400만명으로 브라질 인구(1억 9천만명)의 12%가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상파울로는 히오데자네이로에서 남서쪽으로 500km 지점에 위치하며, 인근 도시로는 과룰료스(Guarulhos), 깜삐나스(Campinas), 성조세도스깜뽀스(São Jose dos Campos), 산또스(Santos, 412.288명) 등이 있다. 해안에서의 거리는 약 80km.

상파울로의 여름은 서늘하고 쾌적한 기후로 연평균기온 18.2℃, 연강수량 1,247mm이며, 연중 기온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색이다. 한국과는 반대로 7,8월이 겨울이며 밤 최저기온은 약 8℃ 정도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상당히 춥다.

 

1554년에 예수회 수도사(Jose Ansieta)가 전도를 목적으로 촌락을 세운 것이 도시의 기원이 되었으며, 19세기 후반에 커피재배가 활발해지면서부터 대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민들은 포르투갈계, 에스파냐계, 독일계, 이탈리아계, 동유럽계, 일본계 등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인종이 각각 뚜렷한 거주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계 주민이 가장 많다.

 

상파울로는 브라질에서도 세계각국의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뒤섞여 사는 곳으로 세계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없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전체에서 생산되는 설탕의 62%, 커피의 33%, 수출 과일의 50%를 상파울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3000개 이상의 은행, 1000곳을 넘는 금융기관 등이 있으며, 각종 이벤트 및 엑스포 등 브라질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행정수도는 브라질리아(Brasilia)이지만 실제 경제 문화의 중심지는 상파울로라 할 수 있다.

상파울로에는 비즈니스 거리로 알려진 빠울리스따 거리(Av. Paulista), 이비라뿌에라 공원(Parque da Ibirapuera), 세광장(Praca da Se), 리베르다지 동양인 거리(Liberdade), 부딴딴 독사연구소(Butantan), 이삐랑가 박물관(Museu do Ipiranga), 시립시장(Mercado Municipal) 등이 유명하다.

빠울리스따(Paulista : 상파울로 사람을 일컷는 명칭)들은 휴가철 주로 인근 해변에서 보낸다.

 

상파울로 주변 관광지로는 해변도시인 산또스(Santos, 거리 80km) 및 과루자(Guaruja, 거리 80km), 쁘라야그란지(Praia Grande), 베르찌오가(Bertioga), 까라과따뚜바(Craguqtatuba), 우바뚜바(Ubatuba) 등이 있다.

 

 

ㅣ출처 : 남미로 닷컴 http://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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