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1-03 02:04:43 조회수 : 2,609
국가 : 브라질

 

브라질리아(Brasilia)는 광대한 브라질 중앙고원에 위치한 브라질의 행정수도로 인구 260만 명의 계획도시이다.

1987년 우네스코(UNESCO)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으로 인공으로 만들어 진 도시이며, 도시계획 역사의 표본으로 도시구획, 조화 등이 탁월하게 이루어졌다.

 

브라질리아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날개를 펼친 제트기 모양을 하고 있다.

날개에 해당하는 부분은 정연하게 구획이 정리되어 활 모양으로 펼쳐지고 고층건물이나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중앙의 동체 부분, 즉 날개가 붙은 부분에는 텔레비전 탑이 있다. 기수에 해당하는 삼권 광장은 인공호수인 빠라노아 호수를 가리키고 있다.

저무는 해가 대성당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일 무렵 하늘 가득한 별 아래에서 국회의사당이 한 쌍의 우주선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떠오른다. 계획 도시인 브라질리아가 가장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이다.

 

●브라질리아 도시 계획

 

1955년 당시 해안을 따라 밀집되어 있던 인구의 편중을 조정하는 동시에 아마존 내륙의 개발을 목적으로 도시를 건설하게 됐다.

꾸비체크 대통령은 브라질 중앙고원의 황야에 새로운 수도 건설을 구상했고 '50년의 진보를 5년에' 라는 목표 아래 브라질리아 건설이 시작되었다.

도시계획에는 국제연합 빌딩 설계자인 오스까르 니마이어와 브라질 건축계의 거장인 루씨오 꼬스따를 기용하였고 '파일럿 플랜' 이라는 계획에 따라서 제트기 모양으로 정리된 구획에 기발한 건축물들을 배치했으며 빠라노아 강을 둑으로 막은 인공호수도 만들었다.

1960년 4월 브라질의 수도는 히오데자네이로에서 브라질리아로 옮겨졌고 세계에서도 드물게 '과거를 지니지 않은 수도' 가 탄생했다.

브라질리아는 삼권의 최고기관과 각 국 대사관이 모여 있는 행정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고 또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ㅣ출처 : 남미로 닷컴 http://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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