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15-08-05 11:15:52 | 조회수 : 2,753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문화 |
출처 : KOFICE | ||
발행일 : 2015.03.25 | ||
12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한국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사전에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본선에서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참가자격은 브라질 국적자이며 현지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졸업 한 사람으로 한정되었고 본선에는 11명이 최종적으로 경쟁하여 한인 교민 2세, 중국인 2세 그리고 브라질 현지인 등이 참가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대회와 연계하여 한국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유학설명회도 열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를 하였다.
참가자들은 1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각자 준비해온 연설을 하였으며 심사는 표현력과 발음, 발표 자세를 기준으로 이뤄졌고 현지 한국어 교육기관장과 언론인들이 심사를 맡았다. 학생들의 한국어로 준비해온 연설을 하며 실력을 겨루었으며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 주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석진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은 “내가 포르투갈어로 준비해도 이보다 결코 더 잘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극찬했으며 심사위원들은 브라질 사람들이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이구동성으로 놀라워하였다.
이날 대상을 받은 수상자는 상파울루대학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인 2세 제니 김양이었으며 울산대학교에서 1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어학연수지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중국계 브라질인인 Leticia Xiao Lu Jian으로 한국 대구가톨릭대학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수상을 받은 김형곤 학생은 울산대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할 기회를 얻었다. 이 밖에도 두 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받아 여름 방학 기간 동안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현지인 헤나따양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이름이 불려 나갔을 땐 수상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격려를 받는 것으로 알았으나 어머니가 상이라고 알려줘서 아주 기뻤다. 한국으로 가는 것이 꿈이었고 한국에서 방학 기간 동안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300명의 현지인에게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엄인경 K-POP Station 대표는 “평소에 가르쳤던 학생 중 두 명이 수상하여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라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고 잠깐 공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 아니라 한국 유학을 계획하는 현지인들이 많은 많아 이런 기회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300명의 현지인에게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엄인경 K-POP Station 대표는 “평소에 가르쳤던 학생 중 두 명이 수상하여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라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고 잠깐 공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 아니라 한국 유학을 계획하는 현지인들이 많은 많아 이런 기회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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