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치안해결책을 내놓은 정부: 해결책은 '합법적'살인조
작성자 : 정이나 | 작성일 : 2014-11-10 21:07:27 | 조회수 : 3,453 |
국가 : 과테말라 | 자료 : 사회 | |
사진] 과테말라시티, Zona 14 시내를 활보하는 로보스
주민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이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나 외국인의 경우 그 위험은 몇 배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오또페레스(Otto Perez)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치안문제의 해결은 의외로 엉뚱했다.
다름아닌, 2인 1조가 된 "Los Lobos"(늑대들) 의 조직이었다. 즉각해결조(Grupo de Reacción Inmediata Lobos)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조직은 현장범, 즉 대부분의 경우 실업과 생계형인 범죄자들에 대한 즉결 처형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신속한 기동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밤낮 구별없이 과테말라 시내를 활보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오싹한 장전된 장총을 들고 범죄자 '사냥'을 하는 그룹이다.
합법적인 '살인조'와 별반 다름없이 느껴진다. 과테말라 정부의 이 같은 과격한 치안해결책은 과연 누구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되묻게 되는 부분이다. |
이전글 | 라틴아메리카 박물관의 위상 |
---|---|
다음글 | KOFICE 2015년 상반기 문화산업 동향분석_아르헨티나 |